반려견의 수명은 평균 약 15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10년이 넘어가게 되면 어느 정도 이별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고, 생각도 하지 않다고 갑자기 그런 일을 당해버린다면 보호자에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우울증을 겪거나 해서 정신병원을 다니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서는 하기 싫어도, 인정하기 싫어도 준비를 해야 보호자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반려견도 편히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피하지만 말고 정면으로 부딪히고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은 바로 반려견의 사망 전, 사망 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사망 전 보이는 증상
1. 반려견이 균형을 잡지 못한다. - 반려견이 비틀거리거나 툭 쓰러지고, 잘 일어나지 못한다면 반려견의 몸의 기능이 상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증상을 보인다면 반려견이 제일 편안해하는 곳에 쉬게 해 주고 주변에 위험한 물건들은 필히 다 치워야 합니다.
2. 반려견이 음식을 먹지 않는다. - 반려견이 물도 마시지 않고, 밥도 먹지 않고 그냥 힘없이 누워서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반려견이 힘없는 모습만 봐도 보호자의 마음은 무너지고 걱정이 되는데 만약 반려견이 노견이고 밥도 먹지 않고 힘없이 누워만 있다면 그것보다 슬픈 일이 있을까요..? 그래도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어느 정도 준비는 하셔야 합니다.
3. 보호자를 반기지 않는다. - 평소 보호자만 보면 반가워서 달려가고 보호자 옆에 꼭 붙어서 애교도 부르고 살을 부대끼며 항상 함께하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보호자가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아무런 움직임 없이 그저 가만히 누워만 있다면...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4. 호흡과 배변이 일정하지 않다. - 호흡을 힘들어하고 배변을 아무 곳에나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인데요. 평소 반려견의 몸상태를 체크하고 있어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보호자에게 평소보다 더 의지한다. - 반려견은 아프거나 힘이 들면 보호자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때가 오면 반려견들은 보호자에게 더 의지를 하려고 합니다. 제일 믿을 수 있고 평생 함께한 보호자이기에 가장 믿을 수 있어서 그런 것이겠죠. 여러 증상들이 있고 거기다 반려견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 반려견은 생을 마감할 때가 되면 보호자가 슬퍼할 것을 걱정해서인지 소파 밑이나 집안에 구석진 곳 같은 곳에 숨어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참 슬프면서도 반려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사망 후 사후처리 방법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그냥 버리는 방법 - 실제로 길에서 죽은 유기견이 있어 신고했더니 환경미화원이 와서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게 합법적인 절차라고 합니다. 하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동물병원에 맡기는 방법 - 이것 역시 첫 번째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동물병원이 대신 의료폐기물로 분류하고 의료폐기물을 수거해가는 업체에 수거해가도록 하여 소각하는 것입니다. 쓰레기통에 버리는 거나 마찬가지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3. 장례 치르기 -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보통 하는 방법입니다. 바로 장례를 치르고 화장하여 유골이나 스톤으로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반려견 마지막 가는 길에 최대한 예우를 갖추고 반려견에게 마지막 성의를 하는 것입니다. 화장 후 스톤을 보관하여 반려견과의 추억을 평생 간직하는 방법입니다
○ 처리방법은 아니지만 팁을 하나 드리자면 반려견들이 사망하면 눈을 뜨고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놀라지 마시고 손으로 눈을 감겨주고 1분 정도 지그시 있다가 손을 떼어 주시면 반려견이 눈을 감을 것입니다. 마지막 가는 길 눈감고 편히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 오늘은 반려견의 사망 전 증상과 사망 후 처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음 포스팅에는 사망 후 처리방법 중 하나인 장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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