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냄새가 나는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강아지는 짐승이다 보니 아무래도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이런 냄새가 강아지의 몸상태에 대해 힌트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입냄새를 통해 강아지의 구강건강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입냄새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입냄새 나는 이유
강아지들은 애정표현을 할 때 그 사람을 핥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과 말을 할 때도 상대방이 입냄새가 많이 난다면 피하게 되고 불쾌감을 느낄 수 있듯이 강아지가 내 손과 얼굴을 핥는데 심한 입냄새가 난다면 어떨까요? 당연히 불쾌하고 얼굴을 찌푸리게 될 것입니다. 그 대상이 보호자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제3자의 경우라면 어떨까요? 이런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미리 그 원인을 알고 해결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1. 입 안을 관리해주지 않을 경우 냄새가 납니다. 예를 들어 양치나 치석제거 껌과 같은 방법을 쓰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한 구취가 발생하게 됩니다.
2. 냄새나는 음식을 섭취하여 그로 인해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무조건 바로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위험한 물건이나 상한 음식과 같은 것들은 항상 강아지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고 항상 반려견을 신경 써야 합니다.
3.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리거나 코로 숨을 쉬기 힘들어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사람과 같이 입안이 건조해지고 구취가 발생하게 됩니다.
4. 간 질환이 있을 경우 입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심한 구취(곰팡이 냄새)가 발생하고 반려견이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5. 반려견의 입에서 달달한 향이 난다면 당뇨병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나서 바로 냄새가 난다면 문제가 안되지만 달달한 음식을 주지도 않았는데 어디선가 달달한 냄새가 난다면 반려견의 입냄새를 맡아보고 달달한 냄새가 나면 동물병원에 내방하여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강아지 입냄새 해결방법
1. 꾸준한 구강관리가 필요합니다. 구강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양치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보호자분들 중에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라는 핑계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양치질은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구강관리의 가장 기본이 양치질에서부터 시작인만큼 하루에 한 번 적어도 일주일에 4번 이상은 해주셔야 합니다.
2. 치석제거 껌과 같은 간식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효과가 비록 적을 수도 있으나 반려견과 보호자에게 둘 다 좋은 방법입니다. 반려견은 간식을 먹어서 행복하고 보호자는 간단한 방법에 행복하고 둘 다 윈윈 하는 방법입니다.
3. 강아지가 먹는 식기류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이 매일 먹고 마시는 식기류를 방치하고 계속 둔다면 그곳에서 자라는 박테리아로 인해 반려견의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자주는 못해주더라도 3일에 한 번은 설거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동물병원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아지들이 싫어하는 환경에서 기계음과 같은 소리도 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어 마취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반려견에게 스트레스도 주고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이런 방법도 존재하니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5. 덴탈 워터 이용하여 입 속의 박테리아를 죽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박테리아로 인한 입냄새도 심하기 때문에 일반 식수에 덴탈 워터를 같이 타서 주면 반려견이 마시기에 거부감도 없고 박테리아를 죽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6.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몸 안에 유익한 박테리아를 많아지게 하여 입 냄새뿐만 아니라 다른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1석 5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 구강관리가 필요한 이유
1. 사람과 마찬가지로 치아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이로 인해 밥을 먹기 힘들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체중감소로 이어지며 심하면 치아가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미리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2. 구강관리를 꾸준하게 해주지 않으면 이로 인해 간, 신장 등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주어 반려견의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또한, 이로 인해 암과 같은 큰 질병에도 걸릴 수 있으니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잇몸 염증, 구내염 등 구강질환이 발생하게 되어 심한 입냄새를 발생시키고 소화기능도 떨어트리기 때문에 미리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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