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로망 중 하나는 바로 넓은 마당에서 큰 대형견 한 마리를 키우는 것입니다. 이때 생각하는 큰 대형견은 보통 골든 레트리버를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사견이라는 별명을 가진 레트리버는 시각장애인들의 안내견으로도 활동할 정도로 순하고 똑똑한 친구입니다. 오늘은 레트리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트리버 소개와 종류
영국 출신의 레트리버는 크기 55~62cm, 체중 25~35kg으로 대형견 그룹에 속합니다. 레트리버는 상냥하고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어린아이들의 교육에도 활용이 되고, 똑똑한 두뇌를 가지고 있어 훈련을 통한 안내견으로의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레트리버는 리트리브(Retrieve)라는 '찾아서 물어오다'라는 뜻에서 나온 것으로 처음에는 사람들이 총으로 사냥을 하면 이 사냥감을 물속에서 물어오는 역할을 하였는데 황금색 털에서 나오는 고급스러움과, 온화한 성격 그리고 똑똑한 두뇌로 인해 점점 반려견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고 더 나아가 안내견, 인명구조견 등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레트리버의 종류로는 우선 가장 유명한 골든 레트리버가 있고 그 외에도 래브라도 레트리버, 베이 레트리버, 플랫 코티드 레트리버, 컬리 코티드 레트리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레트리버라고 하면 골든 레트리버와 래브라도 레트리버를 말합니다.
특징
특징 중 장점으로는
1.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며, 온화하고 착한 성격으로 아이들과도 잘 지냅니다. 아이들은 장난기도 많고 짓궂은 경우가 많은데 이를 다 받아주고도 잘 지내기 때문에 천사견으로도 유명합니다.
2. 명석한 두뇌로 학습능력이 높아 어떤 훈련이든 아주 잘 흡수합니다. 배변훈련, 인내심 훈련 등 여러 가지 훈련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레트리버를 키울 때 수월하게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사회성이 좋아 낯 가람이 없이 처음 보는 사람과도 잘 지내고 인내심도 많아 외국에서는 자폐 아동의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많이 키운다고 합니다.
4. 안내견, 인명 구조견 등 특수견으로서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능력뿐만 아니라 호감 가는 외모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받기 때문에 어떤 장소에서든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은 어딜 가든 안내견의 도움이 필요한데 어떤 곳에서는 개가 혐오스럽다는 이유로 거부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감형의 외모 또한 레트리버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징 중 단점으로는
1. 모든 강아지가 그렇듯 레트리버 역시 고질적인 유전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관절 형성부전', '백내장',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있습니다. 이는 만약 질병이 발생하면 생각보다 큰 금액이 나갈 수도 있고 병간호를 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는데 이를 충분히 염두해 두어 여합니다.
2. 아무래도 대형견인 레트리버는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나가 레트리버의 활동량을 만족시켜줘야 합니다. 만약 산책을 시켜주기가 힘들다면 넓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키우는 것이 적합합니다. 만약 산책을 시킬 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마당도 없다면 레트리버에게는 고문과 다름이 없는 환경이고 이는 문제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문제적인 행동을 통해 보호자들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악순환의 연속이니 충분히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3. 레트리버 하면 천사견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순하고 얌전한 성격 때문인지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고 건드리다 보니 어쩔 땐 화를 참지 못하고 사고를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레트리버 또한 짐승이고 본능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사고가 일어날 수 있지만 레트리버라면 사고를 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에 빠져 사고를 초래하는 경우가 있으니 아무리 순하고 얌전하더라도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4. 길고 이중 모의 털을 가진 레트리버는 털 빠짐이 심한 편에 속합니다. 또한 대형견이다 보니 아무래도 털의 양도 많아 매일 빗질과 청소는 필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지런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보호자들이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5. 본래 사냥감을 물어오던 습관이 남아있어 입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레트리버 입장에서는 친근감의 표시 혹은 습관처럼 강하지 않게 입질을 할 수 있는데 이는 사람들에게는 공포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런 습관과 같은 입질은 충분한 훈련을 통해 꼭 고쳐야 합니다.
리트리버 키울 때 주의할 점
1. 레트리버를 키우기 위해 유튜브, 인터넷 검색 등을 활용하여 찾아볼 것입니다. 그렇다면 레트리버의 좋은 점들만 골라 보는 것인데 좋아 보이는 것들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충분한 훈련으로 인해 터득된 것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좋다고 키우면 안 됩니다. 레트리버도 훈련이 되지 않거나 어떤 레트리버들은 인내심이 많지 않아 사고를 저지르곤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알고 충분한 훈련을 통한 통제가 가능할 때 키워야 합니다.
2. 온순하고 얌전하기로 유명한 레트리버지만 생후 2년까지는 상당히 장난기가 많고 활발하기 때문에 처음 분양을 받고 놀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상적인 것이니 놀라지 마시고 계속 키우시다 보면 생후 2년이 지난 후에는 점점 얌전하고 온순해지고 천사견의 면모를 보일 것입니다.
3. 키우기 수월한 소형견들과 달리 레트리버는 대형견이기 때문에 다른 강아지들과는 다르게 보호자가 반려견을 충분히 케어가 가능해야 합니다. 이는 위험한 사고와 직결이 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마냥 귀엽다고 키우는 것은 안되고 충분한 고민 끝에 결정하셔야 합니다.
4. 대형견인 레트리버는 사료값, 미용비 등 모든 것이 소형견, 중형견에 비해 가격이 비싸도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이런 현실적인 부분은 반려견을 파양 하는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충분한 고민을 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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