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는 강아지 종류를 잘 몰라서 가끔 보이는 강아지들을 보며 '저건 무슨 종일까?' 하며 궁금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포메라니안은 보기 힘들었고 한번 보게 되면 너무 귀여워서 검색을 하게 만들 정도로 귀여웠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 귀여움의 대명사인 포메라니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포메라니안 소개
독일 출신의 포메라니안은 체고 15~25cm 정도, 체중 1.4~3.0kg으로 소형견에 속합니다. 하지만 포메라니안은 북극에서 썰매를 끌던 개들의 후손으로 처음에는 지금보다는 크기가 컸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소형화를 시켰다고 합니다. 소형화를 하는 과정에서는 강아지의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골격이 가늘어진다고 합니다.
작은 스피치라고 불리던 이 강아지는 북방의 추운 날씨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촘촘한 이중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모이기 때문에 털이 매우 많고 길다고 합니다. 털의 색은 흰색, 검은색, 갈색, 크림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소형견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호전적이고 혈기왕성합니다. 그 작은 몸으로도 절대 물러서지 않으며 굉장히 큰 목소리로 짖는다고 합니다. 귀여운 외모만 보고 입양을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 포메라니안의 역사와 성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고 입양하셔야 합니다.
보통 포메라니안은 소형견 중에서도 작은 편에 속하나 요즘에는 자이언트 포메라니안이라고 해서 5kg이 넘는 포메라니안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자이언트 포메라니안을 만나게 되면 평소 생각했던 이미지와 다른 모습에 당황할 수도 있으니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포메라니안의 특징
특징 중 장점으로는
1. 크기가 작은 소형견인만큼 아파트나 빌라 등 집안에서 키우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형견들은 집안에 있으면 답답하고 갇혀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형견들은 집안에서도 안락함을 느끼며 충분히 안정감을 가진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도 적고 보호자도 키우기가 훨씬 편안합니다.
2. 아주 작고 사막여우를 닮은 외모로 누구나 한 번쯤은 키워보고 싶다고 생각을 해봤을 만큼 귀여운 외모가 장점입니다. 털 빠짐이나 성격 등 단점들이 있어도 키워보고 싶을 만큼 큰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무턱대도 입양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치명적인 귀여움이 있어도 꼭 키울 수 있는 환경인지 확인하시고 입양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3. 포메라니안 같은 스피치 계열의 견종들은 대체로 독립심이 강하여 푸들과 같은 다른 견종에 비하면 분리불안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강아지 별로 다르니 당연히 분리불안에 대한 훈련은 필요하지만 다른 견종에 비해 수월하게 훈련이 가능할 것입니다.
특징 중 단점으로는
1. 슬개골 탈구와 기관 허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보통 소형견에게서 많이 보이는 증상인데 포메라니안 역시 소형견 그룹에 속하고 소형화를 하면서 골격이 가늘어진 탓에 쉽게 탈구가 되곤 합니다. 평소 높은 곳에 점프를 하지 못하도록 교육을 시키고 흥분하더라도 보호자가 잘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기관 허탈은 호흡기관에 질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때는 울음소리가 평소와 다르고 기침을 자주 하며 그 소리 역시 이상하게 들리니 보호자가 관심을 가져주면 금방 발견해서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포메라니안의 성격은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거칠기로 유명합니다. 굉장히 흥분을 잘하고 성질이 급하며 호전적이며 짖음이 심하다고 합니다. 물론 강아지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생각보다 거친 성격을 가진 포메라니안이 많다고 합니다. 떠도는 말로는 포메라니안은 자기가 큰 대형견이라고 착각을 하고있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거침이 없다고 합니다. 새끼 시절부터 짖음 훈련, 소유욕 훈련 등 체계적으로 훈련을 하셔야 키우기가 편할 것입니다.
3. 이중모를 지닌 포메라니안은 빗질을 매일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털이 계속 빠져 집안이 포메라니안의 털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또한, 털이 길고 많은 만큼 털이 잘 엉킨다고 하니 매일 빗질을 통해 관리하지 않으면 반려견의 모습이 보기 좋지 않을 것입니다. 이 경우 산책 시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반려견이 불쌍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관리가 안되어 보인다고 하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사랑을 주고 이쁘게 키우지만 남이 욕을 하면 괜히 속상하고 반려견에게도 미안하고 그럴 것입니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점도 생각을 해서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포메라니안 키울 때 주의할 점
1. 처음 포메라니안을 분양을 받으러 가면 스피치의 새끼와 포메라니안의 새끼는 잘 구분이 가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포메라니안인 줄 알고 입양을 했다고 시간이 지나 포메라니안이 아니라 생각보다 큰 스피치가 되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생각이랑 다른 환경이 되기 때문에 파양을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꼭 분양받을 때부터 정확하게 잘 알아보고 분양받으셔야 합니다. 간혹 거짓말로 속이는 샵들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분들께서 직접 알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차이로는 포메라니안은 주둥이가 스피치에 비해 비교적 짧고 귀가 더 둥글며 다리털이 짧고 부드럽다고 합니다. 더 정확한 차이점은 검색을 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귀가 뾰족한 견종들의 특징은 소리에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포메라니안은 귀가 뾰족하고 소리에 민감한 만큼 어린 새끼 때부터 소리에 많이 노출시키고 소리에 대한 반응을 둔감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부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도 크게 반응하는 반려견 때문에 깜짝 놀라거나 아파트라면 옆집 눈치가 보이게 되니 어린 새끼 때부터 꼭 훈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포메라니안은 자신을 만지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이에 대한 훈련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훈련이라고 까지 할 것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자신은 만지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익숙해지고 편안함을 느끼도록 반려견의 이곳저곳을 만지며 신뢰감을 주어야 합니다. 귀, 발끝, 꼬리 등 강아지가 예민할 수 있는 부분부터 몸, 배등 전체적으로 거부감 없이 잘 적응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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